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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를 익히는 법
카카오페이지 (소설)완결

복숭아를 익히는 법

작가 정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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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로맨스

작품 소개

망해 가는 마을 연분리가 시끄러워진 건 마을을 망친 남자의 아들, 박건우의 등장 때문이었다. “무슨 염치로 네가 여길 와!” 마을 이장인 다원은 원수와도 같은 건우를 쫓아냈다. 하지만 서울에서 전학 온 미스터리한 남자아이, 그리고 다원의 첫사랑이었던 건우는 뻔뻔하게 이야기했다. “내가 이 마을을 살려 줄게.” 건축 사무소 [연건]의 대표. 그게 지금 건우의 위치였다. 죽어 가는 마을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믿어서는 안 되는데 믿고 싶은 사람. “어떻게 믿어 그걸…….” “그럼 내 여자 친구 해.” 사업이 안정될 3개월간 마을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한 계약 연애. 마을만 다시 활기를 찾으면 그만이었다. 그러기만 하면 되는데……. “나 안 보고 싶었어?” 풋사랑이 농익어 다원의 가슴을 떨리게 만들었지만. “안 보고 싶었어!” 다원은 끝없이 건우를 밀어냈다. “난 보고 싶었는데.” 다시 다가오는 건우의 말에도 아무 말도 못 했던 건. “내 첫사랑이 너였잖아.” “……거짓말.” 다원은 몇 번이나 마음을 다잡았다. 자신의 행복을 앗아 간 남자의 아들을 함부로 사랑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으므로.

출처: 카카오페이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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