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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한 남편이 이혼을 안 한다
카카오페이지 (소설)연재중

귀환한 남편이 이혼을 안 한다

작가 먕먕녕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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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로맨스판타지

작품 소개

아내가 죽었다. 제카드 에반하르트는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절망하던 그는 아내를 살리기 위해 신에게 소원을 빌어 회귀하지만, 그 대가로 아내인 이네스는 제카드를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버린다. 회귀 후, 이네스는 그간 이름뿐인 공작 부인으로 지내 왔던 생활을 청산하기로 마음먹는다. 비록 여동생 엘리제보다 성력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신전에서도 쫓겨나 갈 곳은 없지만. ‘그가 도착하면 바로 이혼하자고 말하겠어.’ 그렇게 이네스는 이혼을 제안했으나, 제카드는 이를 거절하며 오히려 더 상냥하게 구는데……? “부인을 오랫동안 외로이 두어 죄송합니다. 이제 남편으로서의 의무에 충실해 보죠.” ▶잠깐 맛보기 “혹시 나한테 항의하는 겁니까?” “네?” 당연히 긍정적인 답이 돌아올 거라 믿고 마음을 놓고 있었던 이네스는 깜짝 놀랐다. 하지만 제카드는 화를 꾹 눌러 참는 듯, 이를 악물고 말했다. “진심으로 이혼하고 싶은 게 아니라, 성녀와 그런 더러운 소문이 난 것에 대해 항의하려고 일부러 꺼낸 것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네? 아니요?” 그의 살벌한 표정에 이네스는 화들짝 놀라 다급히 변명했다. “그럴 리가요. 제가 어찌 감히 그러겠어요? 저는 가짜 아내잖아요?” 왜 화가 난 거지? 이네스는 당혹스러웠다. “제가 한 말은 모두 진심이에요. 저는 제카드와 엘리제의 앞날을 축복해요. 그래서 먼저 이혼장을 준비해 온 거고요.” 제카드가 말없이 손에 쥔 이혼장을 노려보았다. 어찌나 손에 힘을 주었는지 종이가 잔뜩 구겨져 있었다. “아아, 그러니까 내가 누구랑 살든 관심 없으니 본인 말고 다른 여자랑 살아라?” “……조금 다른 거 같지만, 결론만 보자면 그런 말이긴 하죠.” 기가 찬다는 듯 제카드가 헛웃음을 흘렸다. “하.” 이내 제카드가 고개를 들어 이네스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동자엔 억울함과 원망이 한껏 담겨 있었다. ……어째서?

출처: 카카오페이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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