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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부터 시작하는 영지 생활 백서
리디 (소설)연재중19

반석부터 시작하는 영지 생활 백서

작가 버터앙팡

총 71화
원작 보기

장르

BL

작품 소개

‘버려진 영지의 영주가 되었습니다’라는 소설 속에 빙의하게 된 평범한 26세 직장인 김철수. 한데 빙의하게 된 데미안 황자는 원작에서도 아무 언급이 없던 인물. 쓰레기 같은 행적과 바닥에 깔린 평판, 예쁜 얼굴만 파악하던 차에 머나먼 개척 영지로 앞으로 닷새 후면 출발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몸 주인을 향한 의문을 눌러두고 떠나게 된 길, 호위로 붙은 건 원작 주인공 칼스타인 라이오넬이 이끄는 붉은 사자 용병단. 한데 저 원작 주인공, 유독 데미안에게만 더 까칠하게 구는 듯하다. *** 이건 조금, 아니 꽤 많이 불공평한 일이다. 혼자만 상대를 낱낱이 알고 있어서 그가 숨기는 감정까지 공감하게 된다는 게 너무 손해처럼 느껴졌다. “…곧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기에 걱정돼서 한 말이야. 전쟁에서 기수보다 말이 더 위험한 건 상식이니까.” 남자의 눈에 스친 불신의 기색에도 화가 나지 않았다. 이런 게 불공평하다니까. 저런 눈빛을 받고도 그를 탓하긴커녕, 왜 저런 반응을 보이는지 이해해 버리고 마니까. 그래도 뭐, 한 살이라도 나이 많은 사람이 이해하는 게 맞다. 데미안은 그보다 나이가 적지만 김철수는 스물여섯이었으니까 지금의 주인공보다는 나이가 많지 않은가. 그러니 어린놈의 정서가 불안한 것 정도는 이해해야지.

출처: 리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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