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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악역이 맞긴 한데요 (15세 개정판)
리디 (소설)연재중

일단 악역이 맞긴 한데요 (15세 개정판)

작가 설로아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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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BL

작품 소개

#메인빌런공 #수만눈에보이공 #수때문에흑화했공 #수의신부가되고싶공 #망나니였수 #조무래기수 #너무나도하찮수 #그저살고싶수 죽었다가 눈을 떠보니 소설 속 조무래기 악역이 되어있었다. 그것도 미래의 메인빌런을 흑화시키는 엑스트라로. 문제는 괴롭혀야 할 대상이 다 죽어가는 몰골의 애라는 것. 양심의 가책으로 포기하려 했지만, <strong>[메인 퀘스트: 체이스 %^@#를 흑화시켜라!] [실패 시 사망] </strong> 뭐? 실패하면 사망이라고? 하지만 기껏 공자로 태어났는데 이렇게 죽을 순 없다! 여차저차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괴롭히는 척만 하며 불쌍한 예비 흑막에 잘해줬다. 우여곡절 끝에 미션을 클리어했더니 소원을 말하란다. <strong>“죽을 때까지 일 안 하고, 돈 걱정 없이 떵떵거리며 살게 해줘!"</strong> 그렇게 눈을 감았다 떴더니, <strong>“어서 와, 노엘. 네가 원하던 가장 돈 많고 완벽한 신붓감이 되었어.”</strong> 무슨 일인지 3년이란 시간이 지나 있었고, 심지어 완벽한 어른이 된 체이스가 환한 미소로 저를 맞이한다. ……어라? 아무래도 소원 수리가 단단히 잘못된 거 같은데요? [미리보기] 아니나 다를까, 방 안에는 침대 끄트머리에 웅크려 앉은 체이스가 있었다. 그새 방은 컴컴하게 닫혀 있었다. ‘어두운 거 진짜 엄청나게 좋아하네.’ 속으로는 딴생각하면서도, 노엘은 짐짓 얼굴을 험악하게 일그러뜨리며 사나운 목소리로 호통을 쳤다. “누, 누구야? 노엘이야?” “이렇게 궁상맞게 있을 줄 알았어. 씻고 먹여 줬으면 뭐라도 하고 있어야 할 거 아니야? 진짜 답답하고 멍청해서 못 봐주겠네! 이 낡아 빠진 인형 따위랑 뒹굴면서 시간이나 축내!” “……노엘.” 버럭 소리를 지르며 노엘은 손에 든 사자 인형을 냅다 던졌다. 아니, 던졌다기보다는 침대 지척까지 다가서 살포시 인형을 올려 두었다. 띠링-! [물건을 던지며 위협 완료!] [축하드립니다! 서브 미션: 메인 빌런 각성을 위한 세 걸음! 클리어하셨습니다!] 허공에 떠오른 성공 문구를 확인하자마자 노엘은 볼일 다 끝났다는 듯 미련 없이 휙 뒤돌아섰다. 뒤에서 체이스가 놀란 눈으로 뭐라고 말하는 것 같았지만 알 바가 아니었다. 그렇게 노엘은 도망치듯 방에서 빠져나왔다. “됐어!” 제 가정이 맞았다! 복도를 내달리는 노엘의 입가에 환희가 번졌다.

출처: 리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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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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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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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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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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