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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계
리디 (소설)연재중19

욕계

작가 반올림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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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로맨스

작품 소개

<strong>“입 벌려 봐요. 전부 내 탓인 걸로 하죠. 아까도, 지금도, 전부.” </strong> 현악산 중턱, 아름다운 정물 같은 고택 세화원. 햇볕 쨍한 어느 여름날. 이름난 만신 윤화 할머니와 함께 고여 살던 이설의 앞에 매력적인 이방인, 태신이 나타난다. 짙은 눈썹과 푸른 이채가 도는 듯한 검은 눈동자를 가진, 밤바다를 연상케 하는 불길한 남자가. 동티 난 건설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태신은 원하는 바를 이룰 때까지 아예 눌러앉을 기세다. 그렇게 세화원에서의 불온한 동거가 시작되고. 태신과 함께하면 함께할수록, 이설을 가둔 작은 새장이 부서지기 시작하는데… [미리보기] “그런데, 신이설 씨는 영 무방비하시네요.” “…….” “아니면, 남자를 너무 모르나.” 이설은 그의 시선을 좇다가 뒤늦게 자신의 옷차림을 상기했다. 초여름용 얇은 하얀색 리넨 원피스 잠옷 아래에는 팬티를 제외하고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어두운 새벽빛에 몸의 실루엣이 그대로 비쳐 보였다. 순식간에 얼굴로 열이 몰렸다. 황급히 팔뚝으로 봉긋한 가슴을 가리고 어깨를 움츠렸다. “……죄송합니다.” 외간 남자에게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이런 수치는 처음이라 여간 경황이 없는 게 아니었다. 결국 슬그머니 시선을 피하며 어울리지 않는 사과의 말만 토하고 말았다. “뭐 죄송할 게 있나요. 제가 죄송해야지.” 문틀에 팔을 기대선 그가 고개를 기울여 비스듬히 내려다보았다. “제가 보고 싶어서 찾아오신 건 아닌가 봅니다.” “……그런 건, 아니고.” “아니면요? 우리가 이 야심한 밤에 만나야 할 다른 볼일이 있었나?” 그 말에 이설의 얼굴에 확 열이 올랐다. 다른 볼일, 로 온 건 사실 맞는데, 그런데……. 그가 생각하는 다른 볼일이라는 게 대체 무엇인지, 그리고 제가 사실대로 고해바쳤을 때 그가 어떤 식으로 곡해할지. 도통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현대로맨스 #1년짜리계약결혼 #재회물 #이방인남주 #재벌후계자남주 #나름순정남주 #여주에게만직진하는남주 #오만유혹남 #저택에갇혀사는여주 #시인여주 #임신튀여주 #오랜짝사랑여주 #순진상처녀

출처: 리디 (소설)

현재 지표

2026-09-18 기준

현재 순위

#36

통합 점수

40.0

조회수

-

관심도

525

별점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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