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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로맨스판타지
작품 소개
19금 피폐 로맨스 소설 속 민폐 악녀가 되었다. 입에 저주가 내렸는지 망발만 일삼고, 여주를 죽일 뻔했다가 마물 먹이가 되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나는 안다. 남주와 여주가 있는 한 이 세상은 절대로 망하지 않을 거라는 걸! *** 그래서 열심히 살았다. 반드시 살아남아 연애도 하고, 돈도 많이 벌고, 행복해지겠다는 생각으로. 그러기 위해선 남주와 여주가 얼른 이 세계를 구하는 게 먼저였다. “저쪽에서 마물들이 몰려와요! 카엘, 이쪽에 안전지대로 쓸 만한 곳이 있는 것 같던데요?” 그래서 원작을 이용해서 힌트 좀 주고. “우린 반드시 해낼 수 있어요. 내년에는 수도에 있는 커피하우스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을 거예요. 나를 못 믿겠으면, 당신을 믿고, 동료를 믿어요.” 응원도 열심히 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 그렇게 생각했는데. “때로는 생각해. 그 시절이 차라리 나았을지도 모른다고. 그대와 함께였으니 말이야.” 마물 시체 밑에서 숨어서 자던 그 지옥이 나았다고……? “그대도 나와 같은 마음인 걸 알아.” “……왜 그럴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대 눈이 그렇게 말하고 있거든. 이제 그대 마음을 속이지 않아도 돼.” 내 눈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어. 싱긋 웃는 카엘의 매끈한 얼굴을 보면서 멍하니 생각했다. 이 미친놈을 어떡하죠?
현재 지표
2026-09-05 기준현재 순위
#1
통합 점수
15.2
조회수
320,744
관심도
-
별점
9.88
순위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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