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작품 소개
#로판 #차원이동 #은근히챙기공 #후회남편공 #공작공 #미남공 #게이트휘말렸수 #계모된S급헌터수 #아들생겼수 #미인수 S급 헌터인 이현은 게이트 사고로 다른 세계의 존재인 ‘유안’과 만나게 된다. 어째서인지 이현과 유안의 외모는 도플갱어처럼 완전히 똑같았고, 그에게서 새로운 세계와, 신분, 그리고 남편과 양자로 들인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마침내 이현만이 남게 되어 게이트를 공략하자 현실로 돌아온 이현의 눈앞에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그런 이현에게 들린 건 낮고 냉랭한 목소리였는데…. <strong>“꼴사납군. 그렇게나 제멋대로 군 결과가 결국 이건가.”</strong> [미리보기] 그는 조금 흐트러진 제 옷깃을 보곤 긴장이 역력한 얼굴로 이현에게 물었다. “내 몸에…… 무슨 짓을 한 건 아니겠지?” 결혼 초를 제외하면 이현은 에드윈의 몸에 관심은 가지더라도 집착은 하지 않았다. 그가 갈망하는 것은 욕정보다 사랑이었기에 에드윈을 가지려는 방법도 육체적 행위가 아닌 감정적인 것에서 비롯됐다. 그렇다 해도 방심할 만큼 그가 금욕적인 것 역시 아니었다. 기회가 생기면 여지없이 에드윈을 가지려 했으니. 하지만 이현은 졸린 기색으로 눈가를 조금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간병하는데 환자를 다치게 할 이유가 있습니까? 이불자락 하나 손대지 않았으니 걱정 마세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이 대답과 달리 에드윈은 이불자락 하나 건들지 않았다는 것에 오히려 충격을 먹었다. 그의 말대로 간병인이 환자에게 섣불리 손대는 일은 큰 이유가 없고서야 벌어질 수 없다. 그것까지는 이해한다. 그가 절조를 지켰다는 것도. 하지만……. 명색이 아직은 남편인데 병상에 누운 사람의 이불이 흐트러졌으면 이불 정도는 정돈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니, 애초에 허튼짓만 하지 않으면 몸을 살펴 주는 정도는 에드윈도 몰상식한 인간으로 몰아붙이지 않았다. 그러던 차 에드윈은 방금 전 떠올린 의구심을 돌이켜 보며 이를 악물었다. 빌어먹을. 이현에게 당한 것이 많아서 그를 온전히 믿지 못했다. “어디 편찮습니까?” 이현은 두통이라도 있는지 이마를 짚은 채 고개를 숙인 에드윈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물었다. 에드윈은 서둘러 고개를 돌리며 대꾸했다. “멀쩡하니 이만 나가 주면 좋겠군. 이런 몰골을 언제까지 들여다볼 생각이지?” “남자끼리 무슨 문제입니까. 괜찮다니 그럼 나가 보겠습니다. 밀리언과 코헨에게도 소식을 알려야 해서요.” 이현은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나가기 시작했다. 에드윈은 그런 이현을 멍하니 보고야 말았다. 남자라니. 아무리 그래도 그대는 남자 이전에 내 아내인데? 미처 내뱉지 못한 말은 에드윈의 입안에서만 맴돌았다.
현재 지표
2026-09-05 기준현재 순위
#22
통합 점수
16.5
조회수
-
관심도
1,489
별점
4.80